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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에세이
2018.08.29 22:41

길갈에서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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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땅에서의 축복은 전쟁을 통하여 누리는 것이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양식을 준비하고, 갈등과 분열을 해소하고, 신뢰를 회복하고,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스스로를 성결케 했음에도 불구하고 길갈에서 준비할 것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것은 할례와 유월절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전략상 가장 중요한 시점에 하나님께서는 할례와 유월절을 요구하십니다.

할례의식은 창세기 17장에 처음 나옵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언약백성의 표징으로 할례를 명하셨습니다. 이 할례를 받은 사람들은 출애굽후 광야에서 모두 죽었습니다. 광야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광야에서 할례를 행할 수 없었기에 할례 없는 자로 살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길갈에서 그들로 하여금 할례를 받게 합니다. 약속의 땅을 정복하기 전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증표로 할례를 받아야 했습니다. 할례는 지금 우리가 받는 세례의 예표입니다. 바울은 고전 10:2에서 홍해를 건넌 사건을 세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살아난 것입니다. 그들에게는 언약백성다운 삶이 요구됩니다. 그런데 할례와 관계된 사건(창 34장)을 생각할 때, 여리고 성과의 싸움을 앞두고 할례를 받는 다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고, 무모한 일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순종했던 것입니다. 먼저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내 생각이 아닌, 순종입니다. 고통을 통하여 자신을 낮출 때 하나님이 주권적인 은혜로 땅을 소유하게 해 주실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동안 유월절을 지키지 못했던 것은 할례를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출 12:48). 그동안 그들은 유월절 밤에 있었던 하나님의 승리를 기억하지 못한 채, 하나님 백성의 권리를 상실하고 불순종의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할례가 끝나자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순종의 순간에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과의 교제가 시작된 것입니다. 이 유월절(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은 매일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와야 합니다. 과거에 머무르지 말고, 매일 십자가를 경험할 때 승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내가 날마다 죽노라"고 고백합니다. 이것이 바울의 자랑이었습니다. 우리의 자랑(자식, 집, 자동차, 물질, 외모, 지식 ... )과 얼마나 다릅니까? 오늘도 얼마나 죽으셨습니까?

요단을 건넌지 불과 4일만에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그것도 할례를 받고, 여리고 평지에서. 이는 의미심장한 뜻이 있습니다.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현실 앞에 하나님의 축복이 넘쳐 흐르고 있습니다. 원수의 목전에서 상을 베푸시는 축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십자가의 능력으로 자신을 죽이고, 하나님께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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